[가을 산책] 덕수궁 돌담길 / 정동 극장

지난 달 따뜻한 가을 날씨에 행복할 때에, 광화문 역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. 

천주교 결혼식은 처음이라서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요~ 아름다운 결혼식 이었습니다.

결혼식 후 식사도 마치고 가족들과 근처를 산책하게 되었어요~

날이 정말 따뜻해서 그냥 걷고만 있어도 좋더라구요!

하지만 여섯살 아들은 힘들다고 찡찡! 

외삼촌 등에 업혀 갑니다. ㅋㅋㅋ

부모님도 기분 좋으셔서 다정하게 찰칵! 

그렇게 걸어가다가 어떤 커플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는데 그 김에 저희 가족 사진도 남기게 되었네요~

첫째와 남편은 벌써 저~~ 앞에 가버리고 ㅎㅎ 친정 부모님과 오빠, 둘째와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에서 사진을 남깁니다.

보기만 해도 좋은 손주~! 

점점 개구쟁이가 되어가는 녀석의 재롱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.

시청역 쪽으로 난 길을 걸어서 가보았는데요~

가는 길에 정동극장과 서울시립미술관, 덕수궁 돌담길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~!

 

찾아보니 저희 가족이 걸었던 길이 '정동길'이네요~!

그리고 덕수궁돌담길 아니고 가을단풍길(덕수궁길)이었어요!!

가을날 산책을 추억하며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~